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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지후보 안 바꾼다" 부동층 감소세…'당선 가능성'도 양상 달라져

등록 2022.01.24 21:16 / 수정 2022.01.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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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양강 구도로 흘러가면서 현재 선택을 바꾸지 않겠다는 지지층 결집 추세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부동층으로 꼽히던 2030 젊은 세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포착되는데, 지금까지 이재명 후보가 앞서던 당선 가능성도 양상이 바뀌는 분위기입니다.

이채림 기자가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발표된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6.7%, 윤석열 후보 42%, 안철수 후보 10%였습니다.

두 후보의 격차는 5.2%p로 전주(3.9%p)보다 더 벌어져 오차범위 밖에서의 윤 후보 우세가 유지됐습니다. 

당선가능성에선 지금까지 앞서던 이 후보가 하락했고, 윤 후보가 상승하면서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두 후보를 선택한 지지층의 결집도 점점 뚜렷해지는 분위기입니다. 대부분 조사에서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많아지는 추세인데, 한 조사에선 80%가 넘는 사람이 마음을 굳혔다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특히 20대에선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8.4%로 가장 낮았지만, 2주만에 16.2%p가 올랐습니다.

윤태곤 /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마음을 굳히는 시기가 점점 다가오는 것이고, 설 연휴 지나면 더 굳혀질 거 같고."

녹취 공개와 관련해 부정적 견해를 밝힌 응답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것이 56.8%였고, 이 후보 부부의 것은 64.8%였습니다.

대부분의 악재가 노출된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설 연휴 중으로 예정된 양자 TV토론의 승패가 마지막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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