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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재보궐 무공천' 무게 속 지도부 "결론 보류"…野, 공천관리위 구성

등록 2022.01.24 21:17 / 수정 2022.01.2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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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5개 지역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두고도 여야의 셈법이 복잡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재보궐 선거 당시 중대과실에도 공천을 강행했던 일을 비판온만큼 오늘도 '책임정치'를 강조하며 무공천 방침에 무게를 실었지만, 당 지도부의 생각은 조금 다른 듯합니다. 국민의힘은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여야의 재보궐 준비 상황은 최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사고 지역 공천에 대해 당 지도부가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책임 정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당 지도부가) 지금 현재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책임정치라고 하는 측면이 중요하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경기 안산과 청주 상당 등 민주당 의원의 중대 과실로 치러지는 재보선 지역구에 공천하지 않는 쪽에 무게를 실은 것이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의 생각은 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최근 "공천 가능성이 높다"며 "설 연휴 직후 여론을 봐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서울 종로의 경우 이낙연 전 대표의 자발적 사퇴로 선거가 치러지고, 대선의 러닝메이트 성격도 있는만큼 후보를 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편입니다.

여당이 고민에 빠진 사이 국민의힘은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하며 재보선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허은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기본적으로 구성하고, 설 지나고 나서 구체적인 안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종로의 경우 전략공천이 유력하고, 나머지 지역은 전략공천과 여론조사 경선이 동시에 검토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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