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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남도개공 실무자 "유동규, 초과이익 환수 제안에 질책"

등록 2022.01.24 21:33 / 수정 2022.01.2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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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의혹' 관련 소식입니다. 관련 재판에 출석한 개발사업 실무자가 '개발 과정에서 민간 초과이익환수를 주장했다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크게 질책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해당 증언자는 이 상황을 두고, "총 맞았다"는 표현까지 썼는데요.

자세한 당시 상황은 장윤정 기자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대장동 개발사업 당시 공모지침서 업무를 담당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박 모 씨.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팀장이던 주 모씨가 민간 초과이익환수 조항 때문에 '윗선'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은 상황을 전했습니다. 

2015년 2월 주 팀장은 전략사업팀장이던 정 모 변호사에게 "초과이익 환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고, 바로 다음날 유동규 당시 본부장에게 불려가 "어떤 업체와 이야기하길래 초과이익환수 의견을 내느냐"고 질책을 들었다는 겁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주 팀장은 '총을 맞았다'는 식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 팀장이 의견을 나눈 정 변호사는 대장동 5인방 중 한 사람으로 화천대유에 유리하게 공모지침서를 만든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는 중입니다.

정 모 변호사
"(주 모 팀장이 유동규 본부장한테 질책받았다는데 맞나요?)……."

검찰은 곽상도 전 의원을 두 달 만에 불러 조사했습니다.

수사팀은 곽 전 의원이 2016년 총선 당선 직후 천화동인 소유주 남욱 변호사에게 5000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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