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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1만4518명, 사흘만에 2배…"최악시 2월말 28만명"

등록 2022.01.27 21:24 / 수정 2022.01.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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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이 연일 최악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확진자는 만 4518명 발생해 2만명에 가까워지는 추세입니다. 기하급수적인 증가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하루 28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거란 전망까지 나옵니다.

정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대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경남 양산시의 체육학원입니다. 첫 확진자 발생 나흘 만에 환자가 142명으로 폭증했습니다. 인근 음악학원까지 번져, 원생과 가족 확진자도 속출합니다.

이란해 / 경상남도 감염병관리과 사무관
"한 공간에서 격한 운동을 하면서 빠른 전파로 인해서 집단발생으로…."

군 부대에서도 감염이 잇따라 104명이 확진됐다고 국방부가 발표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오늘 신규 확진자는 1만4000명을 넘어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사흘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한 정부 연구기관은 하루 확진자가 2주 후 5만 명, 4주 후인 2월 말엔 하루 28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앞으로 오미크론 폭증은 시간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정재훈 / 가천대의대 감염내과 교수
"앞으로 5-8주 정도까지는 증가하는 시기가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약 10만명 이상은 될 것이다(라고 예상)…."

임승관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멀지 않은 미래에 수 만 명, 어쩌면 그 이상의 감염자를 목격하게 되는 일들은 어쩌면 순리일지도…."

정부는 설 연휴 직후, 다음달 6일 종료되는 현행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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