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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제명안 상정 강행

등록 2022.01.27 21:37 / 수정 2022.01.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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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지지자들 제명 반대 서명


[앵커]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한 지 이틀 만에 국회 윤리특위에 징계안이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윤미향 의원의 남편과 지지자들은 윤 의원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며 반발했고, 국민의 힘 의원들은 1년 넘게 아무말도 없다가 왜 대선전에 징계를 들고 나왔냐며 회의장에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윤리특위 회의장에 야당 자리 대부분이 비어있습니다.

국민의힘 위원들이 민주당의 일방적 회의 소집에 항의하며 불참한 겁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간사
"이 시점까지 감감 무소식이다가 왜 일방적으로 회의를 잡고 강행하려고 하느냐"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간사
"빨리 처리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최대한 다음 본회의까지 서둘러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결국 비공개 회의 끝에 무소속 윤미향, 이상직 의원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이 상정됐습니다.

민주당은 대선 전인 2월 임시국회 전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징계 논의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동안 논의를 미루다 갑자기 추진하는 건 '보여주기 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미향 의원의 남편 김삼석 씨는 제명을 추진한 송영길 대표를 비난하는 글을 공유하며 반발했습니다.

윤 의원의 해외 지지자들도 '윤 의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말라'며 반대 서명에 나섰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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