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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송영길 "우린 민주주의 위해 감옥 가…검찰 출신들은 어떤 희생했나"

등록 2022.01.28 11:08 / 수정 2022.01.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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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8일 국민의힘에 박덕흠 의원 제명 동참 여부에 대한 분명한 답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본부장단 회의에서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서 윤미향, 이상직, 박덕흠 세 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해 결과를 통보했다"며 "윤석열 후보는 박 의원을 도둑 입당 시켜서 은폐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내 식구가 예외가 되어야 한다는 내로남불 입장 벗어나서 2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으로 제안한다"고 했다.

지난 25일 송 대표는 정치교체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민주당 출신으로 무소속 신분인 윤미향, 이상직 의원과 함께 박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 의원의 남편 등은 "윤미향 힘내라!"라는 응원 글로 제명 반대 의사를 밝히는 상황이다.

송 대표는 다만 이런 상황에 대한 추가 설명은 하지 않았다.

그는 재보궐 지역인 서울 서초와 대구 지역을 거론하며 국민의힘 귀책사유로 유발돼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운동권 동호회, 검찰 동호회 등 기득권 카르텔이 모두 잘못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저희(운동권)는 민주주의 위해 싸우고 감옥에 가는 희생을 겪었다"며 "검찰 출신 국민의힘 의원에 묻는다. 나라의 민주주의와 조국을 위해 어떤 희생을 했나. 윤 후보는 군대도 안 갔고 검찰 살다가 대통령 후보가 되신 분이다. 그 주변 모든 검찰 출신 국회의원들, 기득권을 서로 내려놓는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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