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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치솟는 주담대 금리 '영끌족' 어쩌나…7년 7개월 만에 최고치

등록 2022.01.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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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7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지표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데다,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도 올린 결과다.

신용대출 금리는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5%를 웃돌았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2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3.63%로, 한 달 새 0.12%포인트 올랐다.

2014년 5월(3.63%) 이후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5.12%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내렸다.

앞서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해 11월 0.54%포인트 뛰어 5.16%를 기록한 바 있다.

주담대와 신용대출 등을 합친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연 3.66%로 한 달 새 0.05%포인트 올랐다. 2018년 8월(3.66%) 이후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은 이달에도 대출금리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1월에도 장·단기 시장금리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어 대출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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