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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윤석열 31일 국회서 양자토론 합의…4자 TV토론은 내달 3일

등록 2022.01.28 21:08 / 수정 2022.01.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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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TV토론을 둘러싼 각 당의 신경전이 일단락됐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간의 양자토론은 설 전날인 31일 저녁에 국회에서 하기로 합의했고, 안철수, 심상정 후보까지 참여하는 4자 TV토론은 설 연휴 직후인 3일에 열리게 됐습니다.

이런 결정이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황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당초 추진했던 대로 31일 저녁에 양자토론을 하기로 했습니다.

법원이 지상파가 중계하는 양자 TV토론을 금지하자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양당이 주최하는 토론을 제안했는데,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횟수에 제한없는 양자토론을 제안합니다. 단, 1월 31일 7시 양자 토론이 우선…."

민주당도 추가 4자 토론을 전제로 제안에 응했습니다.

양자 토론은 방송사 주최가 아니어서 원하는 방송사 모두가 자유롭게 생중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의 접근성은 좋아집니다.

지상파가 중계하는 4자 토론은 다음달 3일로 결정됐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상파 방송토론 실무회담 결과, 2월 3일 20시에 4자 토론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자토론 합의에 대해 국민의당은 "법원 결정 취지를 무시한 담합행위"라고 비판했고, 정의당도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동영 / 정의당 수석대변인
"국민의 알 권리 보장, 정책선거의 계기 마련을 위해 다자토론의 필요성을 엄격하게 적용해야…."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잠시 뒤 실무협상을 시작하고, 사회자 선정과 토론 규칙 등 세부협의를 진행합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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