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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1월 신규확진 116만명…작년 한 해보다 많아

등록 2022.01.28 21:29 / 수정 2022.01.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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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독감처럼 대응"


[앵커]
접종에 가장 앞섰던 이스라엘의 확진자가, 올 들어 한달도 채 안된 기간에 116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작년 한 해 확진자 수인 96만 명이었다고 말씀드리면, 한 달 사이 확진자가 얼마나 많이 쏟아진건지, 체감이 되지 싶은데요, 그런데 방역 고삐는 죄지 않고 있습니다.

확산은 빠르지만, 증상은 덜하다는 것에 주목하는 건데, 유혜림 기자가 설명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최근 이스라엘 배달기사의 주된 품목은 자가진단 키트입니다. 검사소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당국은 집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리오르 에슈콜 / 키트 배송 업체
"오늘 기준으로 3초마다 1건씩 항원검사 (배달) 주문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올들어 27일까지 전체 인구의 12%, 무려 116만 명이 감염됐습니다.

작년 한 해 확진자 수인 96만 명보다 많습니다.

매일 7만 명 안팎이 새로 감염돼, 1월에 120만 명을 넘길 전망입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그래도 방역규제를 강화할 생각은 없습니다.

서유럽 국가들도 오미크론이 치명률이 낮다는 점에서 높은 접종률을 믿고 코로나와의 공존을 택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씩 쏟아지지만, 영국은 모든 방역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사지드 자비드 / 영국 보건부 장관 (현지시간 19일)
"우리가 독감과 함께 사는 법을 배운 것처럼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네덜란드도 식당과 술집영업을 재개했고, 다음달부턴 프랑스, 덴마크, 핀란드도 실외 마스크 등의 방역 조치를 없앱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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