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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부고속도로 '서울~화성'에 지하터널 뚫는다…상습 정체 '분산'

등록 2022.01.28 21:36 / 수정 2022.01.2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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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부고속도로 '서울~화성' 구간에 지하터널이 새로 뚫려서, 지상과 지하 모두 차들이 달리게 됩니다. 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 순환 '퇴계원~판교' 구간에도 추가 지하터널을 짓습니다.

아시다시피 상습정체 구간이어서 교통난 해소가 기대되는데요, 이 밖에, 정부가 확정한 고속도로 사업을 송병철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경부고속도로의 양재나들목 인근. 자동차 속도가 시속 30㎞에도 못 미칩니다.

'고속도로'란 말이 무색할 만큼 정체가 극심합니다.

박중인 / 부산 사하구
"서울은 너무 운전하기 힘들어요. 차가 너무 많고 일단 끼어들기도 심하고…."

그래서 정부가 양재나들목에서 화성 구간에 지하터널을 새로 뚫기로 했습니다.

기존 지상도로는 그대로 두고 그 아래에 터널식 도로를 추가로 뚫는 방안입니다.

지하 깊이는 40m, 왕복 4~6차로가 검토됩니다.

경인고속도로 인천과 서울 구간,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퇴계원과 판교 구간에도 지하 도로를 건설합니다.

장순재 / 국토교통부 도로정책과장
"도로 지하에 추가 도로를 확장해서 도로 용량을 증대시키고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전국 15개 구간에는 고속도로가 새로 깔립니다.

영월∼삼척, 성주∼대구 등의 동서 방향과, 영동∼진천, 완도~강진 등의 남북 방향이 두루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도로 인프라 건설에만 국한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정형 /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
"주변 지역의 영향이나 또 주변 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킬 건가 이런 종합적인 공간 대책이 필요한데…."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고속도로 신설과 확장 등 총 37건에 55조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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