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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완성차·IT·가전, 전기차 시장 놓고 대충돌…"제대로 붙어보자"

등록 2022.01.28 21:44 / 수정 2022.01.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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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의 전기차 시장 붐은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선도해 온 것이나 다름없죠. 이 경쟁에 IT와 가전 업체들이 가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동차가 처음인 이들 업체 기술력이 이미 상당 고지에 올랐다는 평갑니다.

어떻게 가능했던 건지,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대로 등장하는 승용차. 스웨덴 브랜드 볼보가 중국 지리자동차와 합작해 만든 전기차입니다.

함종성 / 폴스타코리아 대표이사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자동차로 브랜드가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모틸리티의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전기차 시장은 완성차 업체를 넘어 모든 산업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일본 가전업체 소니를 시작으로,

요시다 켄이치로 / 소니 그룹 회장
"우리는 판매 목적의 소니 전기차 출시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가전업체까지 전기차 시장 진출을 알렸습니다.

레이쥔 / 샤오미 CEO
"샤오미가 스마트 전기차 사업에 진출합니다."

중국 업체들은 자국내 시장의 전기차 수요를 기반으로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승용차의 15% 가까이가 전기차로 조사됐습니다.

내연기관과 달리 전기차는 가전, IT 기술과 흡사하다는 강점을 내세운 겁니다.

삼성과 LG전자도 전기차 부품인 전장 사업에 공격적 투자를 하며 전기차 관련 산업 진출을 예고한 상황.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의 시작점이 모빌리티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IT업계나 가전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전기차 시장. 왕좌 자리에 오르기 위한 총성 없는 경쟁이 본격화 됐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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