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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PCR검사도 못 잡는 '스텔스 오미크론' 상륙…"전파력, 더 세다"

등록 2022.01.29 18:57 / 수정 2022.01.2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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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상가상으로 오미크론 확산세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습니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스텔스, 즉 포착이 쉽지 않은 특징때문에 기존의 PCR검사로 가려내기 어려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유형인 BA.2 바이러스. PCR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 되지 않아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립니다.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최근 국내 유입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지난 27일)
"해외유입 사례에서는 한 4.5% 정도가 이 유형의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인이 돼서…."

현재까지 파악된 스텔스 변이의 전파력은 오미크론의 약 1.5배.

스텔스 변이는 인체 침투시 쓰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오미크론과 다른 돌연변이를 5개 가진 것으로 알려집니다.

높은 전파력은 여기에서 비롯된다고 추정됩니다.

스텔스 변이는 이미 덴마크 등지에선 우세종으로 자리잡았고, 국내에서도 우세종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스텔스 변이 감염시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오미크론과 마찬가지로, 높지 않은 편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스텔스 변이가 중증도나 전염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국내에서 확인된 바가 없다"며 앞으로 조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오미크론에 이어 스텔스 변이까지 등장하며, 확산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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