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홍준표, 윤석열 선대본부 상임고문 수락…野 '원팀' 탄력

등록 2022.01.29 19:03 / 수정 2022.01.29 20:1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유승민 합류·김재원 탈당은 과제


[앵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후보의 대선 운동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39일을 앞두고 윤 후보에게 긍정적으로 요인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경선 상대였던 유승민 전 의원이 아직 빠져 있어 완전한 원팀으로 보긴 어렵다는 지적이고 김재원 최고위원의 대구지역 출마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준표 의원은 "정권 교체란 대의를 위해 윤석열 후보와 약속한 선대본부 상임고문직을 수락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 윤 후보와 만찬 때 종로, 대구 중남구 공천 제안을 했다가 윤 후보측과 갈등을 빚은 지 열흘 만입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20일)
"어떻게 후보하고 이야기한 내용을 가지고 나를 비난하고, 방자하다. 그건 방자하기 이를 데 없다."

홍 의원 합류 소식에 이준석 대표는 "감사하고 많이 배우겠다"고 반겼습니다.

하지만 경선 4강 중 유승민 전 의원이 작년 11월 이후 윤 후보와 직접 접촉한 적이 없어서 '원팀'은 아직 미완성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재보선 공천을 둘러싼 뒷말도 커지고 있습니다.

당지도부가 대구중남구 재보선에 무공천 결정을 했지만, 김재원 최고위원이 "탈당 뒤 무소속 출마한뒤 당선돼서 복당하겠다"고 선언하자 '눈가리고 아웅'이란 비판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번 재보선에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의 복당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이준석 대표는 "이번주가 단일화의 마지노선이었는데, 이미 지났다"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