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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잇따른 北 도발에…美 항모급 4척 서태평양 집결 '무력시위'

등록 2022.01.29 19:25 / 수정 2022.01.2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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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올해 들어 여섯 차례나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며 도발을 이어가자 미국의 대응 강도 역시 세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항공모함급 군함 4척이 처음으로 서태평양에 집결하면서 북한과 중국을 겨냥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윤동빈 기자 리포트 전해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과 링컨이 선두에 나란히 서고, 경항모와 맞먹는 강습상륙함 아메리카와 에식스, 일본의 휴우가가 뒤를 따릅니다.

하늘엔 F-35 스텔스기와 F-18 함재기, E-2 조기경보기와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가 편대 비행을 합니다.

미국의 항모급 군함 4척이 서태평양에서 합동작전을 펼친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17년 북한이 핵실험과 ICBM을 연달아 발사했을 때도 동해에 집결한 미 항모는 3척이었습니다. 

7함대 항모전단 사령관 댄 마틴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압도적인 해상 전력을 투입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베이징동계올림픽 외교보이콧에 불쾌한 반응을 보여온 중국 공군은 젠-16 전투기를 포함한 군용기 39대를 대만 인근에 띄우며 맞대응했습니다.

미국이 강력한 전력을 한반도 인근에 집중시킨 건 새해 들어 미사일을 6차례 연속 발사한 북한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란 분석입니다.

존 커비 / 미 국방부 대변인
"이러한 공격을 규탄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며 북한 정권이 도발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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