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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악플 고통 호소' 배구선수 김인혁 숨진 채 발견

등록 2022.02.05 10:24 / 수정 2022.02.0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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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레프트 김인혁이 세상을 떠났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지난 4일 "김인혁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 2021년 8월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경기에서 삼성화재 김인혁이 스파이크 공격을 하는 모습. / 연합뉴스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김인혁(27)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김인혁은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부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을 공개하며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삼성화재 측은 어제 "김인혁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5년생인 김인혁은 진주 동명고등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7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전력에 입단했다. 이후 2020년 삼성화재 블루팡스로 이적했다.

김인혁은 부상 등으로 2021-2022시즌 단 2경기만 뛰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치료를 위해 자택에 머물러왔다.

김인혁은 지난해 8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10년 넘게 들었던 오해들, 무시가 답이라 생각했는데 저도 지친다"며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저를 괴롭혀온 악플은 이제 그만해달라. 버티기 힘들다"고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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