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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3만명대 '훌쩍'…양성률 19% "숨은 확진자 활보"

등록 2022.02.05 18:50 / 수정 2022.02.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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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확진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걱정이 큼니다. 오늘 발표된 수치는 3만6362명으로 처음으로 3만명을 훌쩍 넘겼고 전날 보다 9천명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증상을 못 느끼겠다고 말하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실제 감염자는 더 많을 수 있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하루 10만명의 확진자 발생이 실제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대비를 해야 할 상황인 것 같습니다.

첫소식은 서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아·청소년 확진자 비율이 최근 20%를 넘으면서 학원가도 비상입니다.

면적당 인원제한이 50% 완화됐지만 기존 방역을 유지하며 다음주 발표되는 새학기 방역지침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학생과 직원) 가족 또는 주변에서 확진 판정자가 있는지를 아주 세밀하게 체크하는 것에 역점을...”

오늘 신규확진자는 3만6362명으로 처음 3만명을 넘겼습니다.

방역당국이 예측한 3만명 도달시점인 이달 중순보다 열흘 이상 빠릅니다.

다음주 설 여파가 본격 반영되면 이달이 지나기 전 10만명 이상이 될 가능성이 나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 통제관 (어제)
"이번 주말까지는 설 연휴로 인한 이동이 계속될 것입니다."

검사양성률은 19%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그제부터 신속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는 새 검사체계가 시작돼 실제론 숨은 감염자들이 더 많을 거란 분석입니다.

신상엽 /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된 이후부터는 반도 못 찾아낼 거거든요."

하루 확진자가 7만명을 넘으면 중환자 관리체계도 무너질 우려가 나옵니다.

전국의 재택치료자는 1만3000여 명 늘어난 11만8032명으로, 관리 여력의 76%까지 차올랐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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