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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병의원 코로나 검사비 '제각각'…자가진단키트는 '품귀'

등록 2022.02.05 18:52 / 수정 2022.02.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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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가 무섭게 증가하면서 병원과 약국 선별진료소 등을 찾는 시민들이 얼마나 많을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진료 현장은 여전히 혼란스러웠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오늘 동네 병원을 돌아보니 코로나 검사가 가능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고 검사비도 적게는 5천원에서 많게는 6만원까지 제각각이었습니다. 일부 약국에선 자가검사 키트가 부족해 살 수가 없었습니다.

장윤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가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으로 표시한 곳이지만, 현장 답변은 달랐습니다.

A 병원
"아직은 저희 병원은 시작 안 했고요, 항원 검사랑 pcr 검사하는데 항원 검사 비용이 6만 원이고…."

어렵사리 병의원을 찾아도 고무줄 같은 검사비용에 발길을 돌리기 일쑵니다.

B병원
"저희는 4만원으로 정해놨어요. 신속항원검사요."

C병원
"5000원. 나라에서 지원을 해주니까 검사비는 무료고 진료비만…." 

이 곳은 코로나 진단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원입니다.

같은 서울이지만 강남구엔 14곳인 반면, 이곳 서대문구와 동작구 등 5개 구엔 각각 한 곳 뿐입니다.

일부 시민들은 마땅한 동네 병의원을 찾지 못해 헤메야 했습니다.

장 모씨
"(병원) 두세 군데 정도 연락했어요. 마감한 곳도 한 곳 있었고 한 군데는 키트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자가진단키트로 대체하려 해도 일부 약국에선 이미 품절이었습니다.

약국 관계자
"한 달 정도 안들어왔어요. 없어요, 지금. 모든 도매상에 지금 재고가 없어요 주문이 안돼요."

새 진료체계 시행에 오미크론 폭증까지 겹치면서 현장의 혼란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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