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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미크론 독감 같아" 인식 변화…해외 방역대응은?

등록 2022.02.05 18:54 / 수정 2022.02.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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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를 계절 독감처럼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처음 밝히면서 논란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위중증 비율과 치명률이 높지 않다는 이유와 시기상조이고 희망고문이란 지적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독감처럼 관리할 수 있게 되기까지 넘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유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3년차로 접어든 팬데믹. 코로나19에 대한 생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조윤서 /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옆에 확진자가 나와도 저는 생활을 계속하는 게 맞으니까 조금 무뎌지는 것 같긴 해요.”

오미크론 유행으로 확진되도 증상이 비교적 가볍단 인식도 있습니다.

김도훈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감기와 비슷하게 지나가는 병 정도로만 많이 느껴지게 된 것 같긴 합니다.”

우리보다 오미크론 유행을 먼저 겪은 해외에서도 방역완화가 진행중입니다.

다만, 정점 도달 여부에 따라 상황이 다른데, 이미 정점을 찍고 감소세인 영국은 방역을 해제했지만, 아직 증가 추세인 프랑스와 독일은 방역패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장덕진 /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하루 확진자) 10만 명이 나오는 상태에서 진짜로 독감처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냐….”

0.1%대로 내려온 오미크론 치명률도 높은 접종률이 배경이라 앞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우주 /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기저질환자, 백신 미접종자, 중증 환자들이 (확진자로) 발생하면 이분들은 숨겨질 수가 없거든요.”

오미크론 유행이 독감화의 첫 관문이 될 것이란 전망 속에 백신과 치료제의 원활한 공급과 달라진 방역체계에 대한 국민의 수용 정도가 일상회복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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