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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의당 "SBS PD 與 항의로 하차, 유신 정권 떠오르는 진풍경"

등록 2022.02.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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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7일 SBS 라디오 '이재익의 시사특공대'의 사회자인 이재익 PD가 더불어민주당 항의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과 관련, "유신 정권의 금지곡 사태가 떠오를 만큼 어처구니없는 진풍경"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PD는 지난 4일 방송에서 DJ DOC '나 이런 사람이야' 노래 중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막 대하고, 이 카드로 저 카드로 막고" 가사를 소개하면서 "그런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뽑아선 안 되겠다"고 한 발언에 민주당이 항의해 하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창인 정의당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고작 1건의 민주당 항의로 단 하루 만에 담당 PD가 하차했다"며 "집권여당의 위세가 참 대단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노래 선곡도 자유롭게 못하는 나라가 된 것"이라며 "그야 말로 '민주' 없는 민주당은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적이 있는지 정확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김혜경 씨와 관련된 공무원 갑질·법인카드 유용 논란에 뜨끔했나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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