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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타임스 "발리예바 도핑 검사서 검출된 약물은 3종류"

등록 2022.02.16 13:52 / 수정 2022.02.1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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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안나 셰르바코바가 1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해 스핀을 돌고 있다. / 연합뉴스

러시아의 피겨 간판 카밀라 발리예바의 도핑 검사에서 검출된 약물은 세 종류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발리예바의 소변 샘플에서 검출 된 약물은 금지 약물인 트리메타지딘 외에 금지 약물이 아닌 하이폭센과 엘카르니틴 등 두 종류의 약물이 함께 검출 됐다.

NYT는 트라비스 티카르트 미국 반도핑기구(USADA)회장이 "발리예바같은 어린 선수의 몸에서 다른 물질이 검출된 것은 매우 특이한 경우로 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티카르트 회장은 "금지 약물 1종과 금지되지 않은 약물 2종을 함께 사용한 건 지구력을 향상하고 피로를 덜 느끼게 하며 산소 활용도를 크게 높이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발리예바의 어머니는 딸이 심박수 조절을 위해 하이폭센을 복용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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