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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반도체·배터리·백신 외투기업에 세제·현금지원 강화할 것"

등록 2022.02.17 17:13 / 수정 2022.02.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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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국인투자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인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반도체, 배터리, 백신과 같은 국가 전략 기술과 탄소 중립에 기여하는 제품의 생산과 투자에 대해 세제와 현금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외국인 투자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서도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출범 이후 대기업·고소득자에 대한 증세를 일관되게 추진해오다, 지난해 임기 마지막 세법 개정 때 반도체, 배터리, 백신 등 국가전략기술 관련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 공제 비율을 높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외국인 투자 기업들에 "한국은 코로나 사태 속에도 주요국 가운데 경제 타격이 가장 적었고, 빠르고 강한 회복세를 보여 높은 국가 신용등급 속에서 안정적 투자처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며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화이자 등 외국인 투자 기업을 대표한 24개 기업과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주한 외국 상공회의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외투 기업인들은 투자세액공제, 현금 지원, 공장 인프라 확충,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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