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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폭염·한파에도 365일 같은 가격"…스마트팜 시대 '성큼'

등록 2022.02.19 19:16 / 수정 2022.02.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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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갈수록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죠. 농산물 수급에도 악영향을 끼쳐 가격 폭등·폭락을 반복합니다. 때문에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스마트팜이 최근 6~7년 사이에 10배나 커졌습니다.

우리 생활 가까이 다가온 스마트농업에 대해 김충령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LED 조명 아래서 로메인·바타비아 같은 샐러드용 채소가 자랍니다.

물 공급은 물론 온도·습도도 시스템이 자동으로 관리합니다.

콘테이너 형태기 때문에 서울도심 한 복판이든 중동 사막이든 일정한 생산을 할 수 있습니다.

김주희 / 스마트팜업체 팀장
"농약이나 이런 것을 사용할 필요가 전혀 없고요…공기질 등 세세한 부분까지도 관리를 하니까 작물의 품질이 굉장히 우수하다."

2015년까지만 해도 700여 ha에 불과했던 스마트팜이, 올해는 7000ha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높은 초기투자비용이 문제인데, 최근 거듭되는 기상이변과 농촌 인력난이 유통업체와 농가의 적극적인 스마트팜 도입을 불러왔습니다.

오현준 / 유통업체 부장
"계획량의 물량이 들어와야 저희도 원활하게 고객님들께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데, 지금 이런 날씨 속에서는 굉장히 비싼 상태로…."

지난해 정부는 전북 김제와 경북 상주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열었습니다.

스마트팜이 기후위기 시대에 농업의 희망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TV조선 김충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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