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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김건희 행사에 무속인 축사" 주장…영상엔 해당장면 없었다

  • 등록: 2022.02.20 18:59

  • 수정: 2022.02.20 19:04

[앵커]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씨가 5년전 주관한 전시회에 무속인이 축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죠. 그런데 행사 당시 영상에는 해당 무속인이 축사하는 장면이 없었습니다. 무속인이 축사를 했다는 김 의원의 주장은 거짓말이었던 겁니다. 김 의원은 행사에 무속인이 참석한 배경이 본질이라고 했습니다.

권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의겸 의원은 무속인 이모씨가 김건희 씨 주관 행사에 참석해 연단에 서 있는 사진을 근거로 축사까지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의겸 / 민주당 의원 (16일)
"이OO 씨가 이 행사의 연단에 서서 발언하는 모습입니다. 개막식에 연단에서 발언한다는 거, 당연히 축사일테고…"

김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당시 행사 개막식 영상입니다. 행사를 주최한 재단 이사장의 인삿말과 주관사 대표였던 김건희 씨의 인삿말이 나옵니다.

김건희 씨 (2016년 12월)
"오늘 오신 분들이 전부 거의 저희 전시에 너무나 협력을 많이 해주시고…"

이어지는 영상에서 축사를 하는 사람은 프랑스 대사를 비롯한 주한 외교사절 등 4명 뿐입니다.

초청 귀빈이 함께한 테이프 커팅 사진에도 무속인 이씨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김의겸 의원은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축사를 한 것은 확실하지 않다"면서도 "본질은 행사에 무속인이 참석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기자 출신인 김 의원이 사실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의혹을 제기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대변인
"김의겸 의원의 무리수입니다. 반복적으로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즉시 형사 고발해서…"

TV조선 권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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