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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부겸 "오미크론 3월 중순 25만명 정점…확진 동거가족 격리 면제"

등록 2022.02.25 10:59 / 수정 2022.02.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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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가 오미크론 대유행의 정점이 3월 중순, 확진자는 최대 25만명으로 전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오미크론 유행 정점을) 3월 중순경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정점이 예상보다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위중증 환자수와 사망자수, 병상 가동률 등 핵심 방역지표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3월 1일부터는 확진자의 동거가족 모두 수동감시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부터 3차접종자나 2차접종 15~90일 이내 접종자에 한해서 격리 의무를 면제했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미접종자도 격리 의무가 없어진 것이다.

이는 보건소의 업무 과부하를 막기 위한 조치다.

김 총리는 "확진자의 동거인을 일일이 파악을 해서 예방접종 이력에 따라 격리 여부를 결정하고 관리하는 일도 보건소에 너무 많은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또, 중앙부처 인력 3000명과 군 병력 1000명 등, 총 4000명을 보건소 등 지자체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다음주로 다가온 개학에 앞서 "안전 확인을 위해 모든 학생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하고 확진자 발생시 학교에서 직접 역학조사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진자가 나올 경우 이동형 현장 PCR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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