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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교체 없이 정치교체 안돼"…친문 '문꿀오소리' 尹 지지

  • 등록: 2022.03.03 21:40

  • 수정: 2022.03.03 21:44

[앵커]
윤석열 후보는 오늘부터 6박 7일 동안 전국을 도는 마라톤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충청과 경남을 찾아 정권교체를 통한 정치교체를 강조했습니다. 그제 친문 정당이 지지선언을 한데 이어 오늘은 대표적인 문재인 대통령 지지단체인 '문꿀오소리'도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어서 황선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가 기관사 모자를 쓰고 열차 모양 판넬 뒤에 섭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충청권 광역철도 좋아, 빠르게 가!"

'정권교체'가 곧 정치교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정권교체 없이 정치교체가 됩니까 여러분? 국민의 상식과 부패세력과의 대결입니다."

윤 후보는 아산과 천안에 이어 부친의 고향 공주를 찾아 '충청의 아들'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곳 세종에선 국가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장동 의혹의 몸통은 이재명 후보"라며 "정권교체 후 검찰이 제대로 수사할까봐 특검을 꺼내든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TV토론에서 꺼내들었던 조카 살인 변호 논란도 재차 거론하며 여성 표심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이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단체인 '문꿀오소리' 회원 만 6천명이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민주당을 사랑한다"면서도 "숱한 비리 의혹, 부도덕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표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박지효 / 전 서초구의원
"윤석열 후보가 우리시대 최고의 정치인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보다는 더 믿을 수 있는 후보라고…."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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