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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11일만에 또 신형 ICBM 추정 도발…폭발해 실패한 듯

등록 2022.03.16 21:22 / 수정 2022.03.16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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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분석 중"


[앵커]
북한이 11일만에 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이번에도 신형 ICBM을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데 발사후 미사일이 폭발하면서 시험에는 실패했습니다. 북한이 우리 새정부가 출범할 때 마다 군사적 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려 새로운 협상에 나서는 건 그동안 많이 봐온 수법이지요.

황병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9시 30분.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고도 20km에 도달하기 전 폭발했습니다.

김준락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발사 후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추진체 벨브 이상으로 연료가 누수돼 폭발로 이어졌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발사 초기에 폭발해 탐지된 제원이 제한적이지만, 군당국은 이번 미사일도 ICBM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미사일이 발사된 순안일대는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북한이 군정찰위성 시험을 빌미로 ICBM을 시험발사한 곳입니다.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현 정부의 비핵화 협상이 실패를 한 거잖아요. 결국 차기 정부가 그 부담을 그대로 소스란히 떠안게 된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이번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은 올해 들어서만 10번째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된 이후 처음입니다.

TV조선 황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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