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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국방부 이전은 안보 큰 구멍"…文절친 승효상, 6년전 "靑 옮겨야, 용산 좋아"

등록 2022.03.18 21:06 / 수정 2022.03.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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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반대입장입니다. 안보공백이 생길 수 있고 이렇게 서둘러서 대통령 집무실을 옮길 필요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개발 재건축 계획 차질을 우려하는 인근 주민들의 반발도 있습니다.

고희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윤 당선인의 북한 선제타격론에 빗대 집무실의 국방부 이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 당선인이 공언했던 선제타격의 첫 대상이 국방부인가라는 날 선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국방부와 합참 지휘부의 연쇄 이동으로 안보 공백이 빚어지고, 군 시설 옆에 집무실이 들어서는 건 '국민과의 소통' 약속을 저버린다는 이유입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용산 일대 개발이 어려워질 것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
"국민과 소통을 위해 집무실을 이전한다면 용산 주민과 단 한 번의 공청회라도 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1년 정도 뒤 국민의 새로운 기대감 속에 이전을 완료하면 될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화문시대를 공약했다가 철회한 문재인 대통령의 50년 지기인 승효상 전 국가건축위원장이 과거 했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승 전 위원장은 "청와대는 일제 총독 관저 터여서 불순하다" "봉건왕조 양식이라 허위적 위세를 갖게 된다"고 지적한 뒤 대체부지로 한강변·용산 등을 들었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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