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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부처논리 매몰 안 돼, 현장서 답 찾아야"…인수위 53일 대장정

등록 2022.03.18 21:13 / 수정 2022.03.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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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식 열고 공식 출범


[앵커]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에 큰 줄기가 잡혔고 오늘 인수위도 현판을 달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취임 전날인 5월9일까지 앞으로 53일 동안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가다듬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당장 직면한 문제는 코로나 위기 극복입니다. 윤 당선인은 첫 회의에서 "개별 부처논리에 매몰되지 말고,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현판식에 다녀 왔습니다.

[리포트]
"하나, 둘, 셋"

윤석열 당선인이 당선 8일 만에 인수위 공식 출범을 알렸습니다. 첫 회의를 주재한 윤 당선인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코로나 위기 대응을 꼽았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신속한 손실 보상과 더불어 방역, 의료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뤄주시길…"

회의장 벽엔 "겸손하게 국민 뜻을 받들겠다"는 윤 당선인의 손글씨가 걸렸습니다. 윤 당선인은 "현장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달라"면서 부처 간의 적극적인 소통도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개별 부처 논리에만 매몰되는 것을 늘 경계해주시고, 책상에서가 아닌 현장에 늘 중심을 두고…."

다만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인수위원 개별 의견을 자제해달라며, 입단속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위원들이) 개별적으로 '검토해 보겠다', 그런 말만 하더라도 이 정책들이 변경되거나 폐기된다고…."

안 위원장은 김대중 정부 인수위원장을 지낸 이종찬 전 국정원장에게 인수위 운영에 관한 조언을 들었고, 경제 1분과 소속 인수위원들과는 코로나 피해보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인수위는 전문위원과 실무위원 인선도 주말 마무리 할 예정인데, 윤 당선인이 국정과제로 강조해 온 부동산과 원전 관련 인력이 집중 보강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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