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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격앙 "文 못했던 공약 이행하니 몽니"…與 "레임덕 아닌 취임덕"

등록 2022.03.21 21:06 / 수정 2022.03.2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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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입장에 대해 국민의힘에선 격앙된 반응이 나왔습니다. 새 정부 출범을 응원하지 못할 망정 볼썽사납다는 반응부터, 문 대통령이 못지킨 공약을 이행하려고 하니 몽니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가 안보 공백과 혼란을 걱정하는 건 당연하다며 무리하게 이전을 밀어붙일 경우 '레임덕'이 아닌 '취임덕'이 올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야 반응은 황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임기 마지막 날인 5월 9일까지 안보를 비롯한 모든 책임이 문재인 정부에 있다"며, "청와대가 완곡히 표현했지만 사실상 무리한 계획에 반대 입장을 보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하고 차근차근 이전해도 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도 윤 당선인의 용산 이전 발표를 두고 '불통 행보'라는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K-트럼프가 나셨다'는 말이 떠돌고 '레임덕이 아니라 취임덕'에 빠질 것이라는.."

국민의힘은 "국민께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서야 되겠냐"고 비판했습니다.

  한 중진 의원은 자신들이 못지킨 공약을 윤 당선인이 이행하니 몽니를 부리는 것 아니냐고 강하게 성토하기도 했습니다.

안보 공백도 기우에 불과하다며, 여권의 정치공세라고 규정했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북한 김정은에게 설설 기면서 안보를 팽개치던 이 정권이 안보를 이유로 이전을 결사 반대하고"

문 대통령은 두 차례 대선에서 집무실 이전을 공약하며, 현재의 청와대에선 일할 수 없다는 뜻을 명확히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2012년 12월)
"조선총독부 관저, 경무대에서 이어진 청와대는 지난 우리 역사에서 독재와 권위주의 권력의 상징이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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