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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확진 33만5580명, 이틀째 감소세…전문가들 "5월은 돼야 10만명대"

등록 2022.03.26 19:06 / 수정 2022.03.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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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이틀 연속 33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대까지 내려가려면 5월은 돼야한다고 전망합니다.

최원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4000명 가까이 감소한 33만5580명. 일주일 전보단 4만 5천여명 줄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25일)
"확산세가 이번 주 들어 조금 꺾이는 모습입니다. 고비를 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오늘도 79명 추가돼 20일 가까이 1000명대입니다.

게다가, 위중증 환자는 정점 후 2~3주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거란게 많은 전문가들의 우려입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신규확진자가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이 상황은 중증환자와 사망자의 정점이 닥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여기에, 확진자 감소 속도도 변수 중 하나입니다. 지난달 18일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첫 돌파한 후 62만여명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한 달. 하지만 감소세는 확산세보다 완만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우리나라는 대개 1.5배가 걸렸어요. 올라가는데 40일, 내려오는데 한 80일. 한 달 안에 안정된 10만명 밑으로 보기는 어려울거다…."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가 되려면 한달 이상이 걸려, 최소한 5월은 돼야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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