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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때문에 가격 올라 1년치 미리 구매"…반려동물 사료·목재도 '사재기'

  • 등록: 2022.03.26 오후 19:22

  • 수정: 2022.03.26 오후 20:36

[앵커]
러우 전쟁은 금융 뿐 아니라, 우리 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름값은 물론이고 밀가루나 목재 등 원재료 가격이 폭등하면서 그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오를 수 있다는 걱정에 원자재를 미리 사두려는 움직임도 있는데요.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유기견과 유기묘를 입양해 키우는 주부 신은혜씨,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4kg에 5만원 하던 사료가 8만원까지 오르자 1년치 사료를 미리 사뒀습니다.

신은혜 / 반려동물주인
"한달에 16만원 정도 들기 때문에(더 오르면)너무 부담이 많이 돼서 최근에 창고형 할인마트 가서 사료를 8개월에서 1년치 미리 사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곡물값이 치솟자 국내 반려동물 수입사료 값도 15~20% 이상 올랐고 한 국내 브랜드는 80% 넘게 올랐습니다.

사료뿐만이 아닙니다. 인테리어 자재부터 가구 제작에 두루 쓰이는 러시아산 목재는 국내 목재 수입량의 5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데, 최근 가격이 급등해 우크라이나 침공 전과 비교해 최대 50%까지 올랐습니다.

강현규 / 목재소업체 대표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원목이나 자작나무 합판은 공급루트가 확보가 안되는..자금력 있는 분들은 지금도 많이 확보를 해놓고"

전쟁 이후 45% 급등한 밀 가격에 자영업자들도 밀가루를 비축하는 등 곳곳에서 사재기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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