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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격변하는 세계 속 新정부가 가야 할 방향은? 'TV CHOSUN 인터내셔널 포럼' 개최

등록 2022.03.30 18:42 / 수정 2022.03.3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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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과 K-정책플랫폼, 한국경제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2022 TV CHOSUN 인터내셔널 포럼>이 '격변하는 세계와 新 정부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내일 오전 9시 전경련회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는 경제 정책과 정부 조직개편, 교육 생태계, 저탄소 에너지전환, 미디어 정책을 주제로 각 분야 국내외 최고의 석학들이 발표와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조지프 스티글리츠 前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왼쪽),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기조연설에는 경제적 불평등에 관한 연구로 2001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조지프 스티글리츠 美 콜롬비아대 경영국제관계학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을 역임한 스티글리츠는 신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해 포용적 자본주의를 도입할 것을 역설할 예정이다.

그는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 즉 성장 과실을 전 사회가 공평하게 나눠야 성장이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제1대 금융위원장과 국민연금 이사장을 지낸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과 대담을 통해 글로벌 저성장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 위기 상황에서 新정부가 나아가야 할 경제 정책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패권경쟁 속에서 취해야 할 방향 등을 논할 예정이다.

랜달 존스 前 OECD 한국담당관(왼쪽),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첫번째 세션은 <글로벌 가치동맹과 新정부의 경제정책>을 주제로 OECD 한국담당관을 지낸 랜달 존스와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겸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토론에 나선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나날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 정부의 성장 동력 확보 과제와 재정운용 방향, 기업규제 개혁 방안 등을 밝힐 계획이다.

이어서 두번째 세션에서는 <新정부, 융합형 정부 조직개편> 을 주제로 도널드 F. 캐틀 메릴랜드대 명예교수와 박진 KDI 교수 등이 새로 들어설 정부가 마주해야 하는 새로운 과제들과 정부 조직개편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세대, 진영, 계층 등 사회 갈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행정조직의 변화 필요성도 역설할 예정이다.

아난트 아가왈 edX 설립자, 이주호 K-정책플랫폼 이사장


세번째 세션은 <대전환 시대의 청년과 혁신 생태계>에 대해 2012년 포브스 선정 15대 교육혁신가로 선정한 아난 아가왈 edX 대표가 나선다. 아가왈 대표가 설립한 edX는 美 하버드 대학과 MIT가 공동 투자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또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이주호 K-정책플랫폼 이사장이 대전환 시대 교육 혁신과 청년 일자리 정책 등을 논한다.

정태용 K-정책플랫폼 원장


세션 4에서는 <아시아의 저탄소 에너지전환>에 대해 다룬다.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과 정태용 K-정책플랫폼 원장 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케이코 일본 지구혁신기술연구소장 등이 연설자로 나온다. 기후변화와 코로나 팬데믹 속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다음달 초에 나오는 IPCC 6차 보고서 주저자로 참여한 정태용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한국도 녹색금융을 본격 도입해야 할 때라고 역설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특별히 <新정부의 언론·미디어 정책> 이 특별세션으로 준비돼있다. 이 자리에는 이창섭 前 연합뉴스 편집국장과 황근 선문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등이 언론의 자유와 새 정부 언론과 정부의 관계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인터내셔널 포럼은 TV조선 공식 유튜브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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