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명품 티셔츠의 진품 여부를 두고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리셀 업체 '크림(KREAM)'이 공방을 벌인 가운데, 티셔츠 제조사는 크림의 손을 들어줬다.
크림은 1일 공지를 통해 "해당 상품의 제조사인 ‘피어오브갓’ (Fear of God, LLC) 본사로부터 해당 제품이 가품이라는 판정 확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논쟁은 한 이용자가 무신사를 통해 문제가 된 '에센셜(Essentials)' 티셔츠를 구입했고, 이후 크림에 되팔기 위해 옷을 보냈는데 크림이 이를 가품으로 판별하면서 시작됐다.
크림은 피어 오브 갓 본사의 생산총괄 부사장 제프 라자로(Jeff Lazaro) 이름으로 확인서도 공개했다. 확인서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라벨과 립의 봉제방식, 로고(아플리케), 브랜드택 등에서 정품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크림 측은 "이런 내용이 지난 2월 공개했던 검품 기준과 동일하다"며 "가품 거래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무신사는 "에센셜 제품의 판매를 즉시 전면 중단한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분들께 판매 금액의 200%를 보상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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