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 연합뉴스
7일 한국부동산원이 2022년 4월 1주(4.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해 0.01%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횄다. 강북권은 하락폭이 축소되고, 강남권은 재건축과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다.부동산원은 "대체로 매물이 감소하고 매수세가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하는 용산구(0.02%)는 2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고, 서초구(0.02%), 강남구(0.02%), 송파구(0.01%)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강남구는 중대형 위주로 올랐고, 서초구는 한강변 신축 등 반포동 위주로 신고가가 거래됐다"며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위주로 매수문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인천(-0.02% → 0.00%)도 보합을 기록한 반면 경기(-0.02% → -0.03%)는 하락폭이 더 커졌다. 부동산원은 "용인 수지구(-0.15%), 오산시(-0.14%)는 매물 적체 영향 지속됐고, 과천시(-0.13%)는 거래심리가 위축되면서 경기도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5대광역시는 -0.03%을 기록했지만 광주는 서구 개발사업 기대감 등으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상승했다. 8개도 평균 아파트 가격은 한주 동안 0.04% 올랐다.
전세가격은 전국 평균 -0.02%를 기록했다. 서울 -0.02%, 인천 -0.08%, 경기 -0.03%를 나타냈고, 5대광역시 -0.03%, 8개도 0.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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