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은 지난 9일 우정·금천종합병원(가칭)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정·금천종합병원은 금천구 시흥동 996번지에 건립된다. 지하 5층~지상 18층, 연면적 17만5818㎡, 총 810병상 규모다.
주요시설은 ▲지하 1~5층은 주차장과 편의시설 ▲1층~4층은 외래진료실, 검사실, 문화공간 ▲5층~6층은 수술실, 중환자실, 연구실, 하늘정원 ▲7층~17층은 입원 병동 ▲18층은 옥상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병원에는 전문 진료센터로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여성센터 등이 조성된다. 특히 종합병원 옥상 헬리포트(heliport)를 활용할 수 있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
보건 관련시설로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심리상담소 '마음 쉼'이 들어설 예정이다. 병원 부지 내에는 환자와 지역주민이 쉴 수 있도록 '힐링 뜰', '웰빙의 숲' 등 3300㎡ 규모의 공원이 조성된다.
금천구 종합병원 건립 사업은 부영그룹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지난 2017년 그룹 계열사인 부영주택과 동광주택이 병원 부지와 450억원대 운영자금을 출자해 우정의료재단을 설립하고 인허가를 거쳐 첫 삽을 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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