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과 맞물려서 이재명 전 지사의 보궐선거 출마 여부도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전 지사의 측근인 김병욱 의원이 성남시장으로 출마하고 그 빈자리에 이 전 지사가 출마하는 게 검토되고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에선 '대장동 저격수'들이 나설 분위깁니다.
박성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성남시장에 7명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낸 상태입니다.
하지만 성남 분당을이 지역구인 이재명 전 지사의 최측근인 김병욱 의원을 전략공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성남시장 시절 이 전 지사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사업과 성남 FC 후원금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은수미 현 시장도 이미 불출마를 선언해 성남시 수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검토되고 있는 겁니다.
검찰 수사 대상으로 거론되는 이 전 지사 역시 김 의원이 내놓는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당선될 경우 이 전 지사에게는 회기 중 불체포특권이 주어집니다.
국민의힘에선 김민수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장영하 변호사 등 '대장동 저격수'들이 성남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 중입니다.
김민수 / 국민의힘 성남시장 예비 경선후보
"성남시에 대한 뜨거운 사명감을 가지고 성남시장에 공식 출마를 선언합니다."
국민의힘 후보가 성남시장이 될 경우 지난 국감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자료들이 국회에 제출될 가능성도 커지게 됩니다.
TV조선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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