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與 "김오수, 헌법 다시 공부해라"…김용민 "檢 반발 돈벌이 때문"

등록 2022.04.13 21:19 / 수정 2022.04.13 21:2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김오수 총장의 '위헌' 발언에 대해 윤호중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헌법 공부 더 하라"고 응수했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검찰이 반발하는 건 퇴임 이후 돈벌이가 막힐 거란 위기감 때문" 이라고 했고, 이런 강경 분위기에 막혀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어서 황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 수사권 박탈은 위헌"이라고 한 김오수 검찰총장을 향해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헌법 공부를 다시 하라"고 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대한민국 헌법은 검찰청의 권한에 대해서 어떠한 '한 줄'도 있지 않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검찰 반발이 돈벌이 때문이라고 주장했고,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퇴임해서 변호사를 개업해야 되는데…특히 수사권까지 같이 가지고 있어야 검찰 전관들이 돈을 벌기가 쉬운 구조가 되거든요"

판사 출신 이수진 의원은 검찰이 고위공직자들을 봐주기 때문에 검수완박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고위공직자들은요, 사실은 검찰하고 더 친하잖아요. 보험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어제 의총에서 검수완박 추진을 당론으로 결정하면서 당내에서 반대하던 목소리도 사라졌습니다.

전날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던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당론을 존중한다"며 물러섰고, 다른 의원들도 침묵했습니다.

민병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응천 비상대책위원의 모두발언이 있겠습니다.  (...) 넘어갈까요? 네."

다만 일부 청년 비대위원들은 "민생보다 검찰개혁을 1순위로 내세우는 민주당을 지방선거에서 지지해달라고 호소할 자신이 없다"며 공개 반발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