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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떡케이크·유리공예 SNS 1인마켓 뜬다…투잡족까지 가세

등록 2022.04.17 19:31 / 수정 2022.04.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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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통 수단인 SNS가 이제는 주요 유통 채널로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큰 자본금 없이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어 파는, 1인 마켓이 성장세인데요 시장 규모가 15조원, 온라인 시장의 10%를 차지할 정도 커졌습니다.

김충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락없는 베이커리지만, 구수한 떡 냄새가 납니다. 백설기에 단팥 등으로 만든 장식을 올린 '떡케이크'입니다.

서른여덟 김초이씨가 교육업체를 그만두고 혼자서 연 떡케이크 공방입니다. 인스타그램 같은 SNS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문은 전국에서 들어옵니다.

김초이 / 떡케이크 공방 운영
"SNS로 알고 찾아주시는 분들도 계세요. 보이기에만 예쁘지 않고 먹었을 때도 맛있게 잘 먹었다라는 메시지를 많이 주세요."

유리 접시에 알록달록한 유리 조각을 올린 뒤 소형 가마에 넣고, 전자레인지로 돌리자 색다른 유리공예품이 탄생합니다.

출산후 회사를 그만두고 역시 1인 공방을 연 김은경씨 작품은 SNS를 통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제는 지방에서 수강생이 찾아올 정돕니다.

김은경 / 유리공방 운영
"유리공예를 시작하게 됐을 때, 마침 SNS가 유행하고 있을 때라서…제주도·부산·울산 굉장히 멀리서도."

1인 마켓 시장 규모는 15조원, 전체 온라인 상거래의 11%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식품, 공예 등 1인마켓을 여는 이른바 투잡족도 증가셉니다.

MZ세대 직장인 4명 중 1명은 투잡족이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SNS 열풍을 타고 1인 마켓이 새로운 창업 통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충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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