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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준영 "'尹 별장 성접대 오보' 출처는 김용민" 의혹 제기…金 "추측은 자유"

등록 2022.04.20 21:22 / 수정 2022.04.2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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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9년 한겨레 신문은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당선인이 김학의 전 차관이 연루된 이른바 '별장 성접대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가 6개월여 만에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재심 사건 전문 변호사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가 이 기사의 배후로 민주당 김용민 의원을 지목했습니다. "사실이 아니라면 나를 고소하라"고 했고, 김 의원이 검수완박에 앞장서는 배경에는 사적인 이유가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검찰 개혁 반대를 위한 공격"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변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준영 변호사는 SNS에 글을 올리고,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한겨레신문의 '별장 성 접대' 오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2019년 10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윤중천 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고 기사를 써는데, 사실이 아닌 걸로 드러나자 2020년 5월 지면에 공식 사과문을 실었습니다.

박 변호사는 한겨레의 오보가 정치권 '공작'에 의한 것이라고 규정했는데, 그 배후로 김용민 의원과 당시 이규원 검사를 지목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이어 "김 의원의 검수완박 법안 강행에 사적 목적이 있다면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자신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면 "나를 고소해 진실을 규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추측은 자유"라면서 "당시 기사가 나간 뒤 인터뷰를 통해 오보라는 입장을 냈다"며 반박 글을 올렸습니다.

박 변호사는 2019년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김학의 전 차관 성접대 의혹 사건을 담당했다가 중도 사퇴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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