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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아파트 화재로 10대 아들 숨지고 어머니 중상

등록 2022.04.24 19:22 / 수정 2022.04.2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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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초등학생이 연기를 마셔 숨지고, 함께 있던 어머니는 화상을 입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이심철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시커먼 연기가 안으로 들어옵니다.

119 구조대원들은 쓰러진 40대 여성과 10대 남학생을 구조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12층에 불이 났습니다.  

아파트 거실에서 처음 시작한 불은 거실 일부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불길이 시작된 집에 있던 11살 초등학생이 목숨을 잃고 어머니는 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주민
"어두웠으니까 불이 났었으면 빨간 불이 밝게 보였을건데,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불이 컸으면)엄청난 난리가 났었겠죠."

경찰은 내일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젯밤 11시쯤 충북 제천시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40대 부부가 의식을 잃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9시쯤에는 전남 목포의 한 주택 화재로 60대 여성이 숨지고 60대 남성이 전신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현장 주변에선 휘발유 통이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가지고 왔는가는 그건 유전자 감식해봐야 알고요. (방화)가능성에 두고 수사하고 있죠."

한편 오늘 새벽 경남 창원의 한 오토바이 제조공장에 큰 불이나 출시를 앞둔 오토바이 800대를 태우고 4시간 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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