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루 확진자가 70여일 만에 3만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일상회복의 빗장도 곳곳에서 풀리면서, 이제 남은 방역조치는 마스크 착용 정돕니다. 이 또한 이번주 내에 실외 해제 여부가 결론 날 예정이죠.
우선 오늘부터 가능해진 것들을 최원영 기자 리포트에서 확인하시죠.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 시식 코너 불판 위에서 고기가 익어갑니다.
종업원
"맛보세요 어서오세요. 얼마만인지 몰라요. 뜨거우니까 조심하세요."
시민들은 마스크를 살짝 내리고 시식을 합니다. 비로소 제대로 된 장을 볼 수 있어 좋다는 반응입니다.
김선희 / 서울 양천구
"맛보고 제가 선택할 수 있어서 최고예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취식이 허용된 첫날, 영화관은 팝콘이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송세은 / 경기 군포시
"팝콘먹고 영화 볼 생각에 좀 좋은 것 같고요."
노인 시설도 두달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아이고, 형님 안녕하세요. 건강하시죠?"
감염 위험에, 외부 활동이 꺼려지던 어르신들도 모처럼 말동무들을 만났습니다.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은 3차 접종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합니다. 종사자나 외부 강사도 3차 접종은 필수입니다.
일상이 회복될수록 중요해지는 취약층 보호를 위해, 정부는 60세 이상 사전 예약자의 4차 접종을 오늘부터 시작했습니다.
김인숙 / 서울 강서구
"이거 맞았으니까 걸리더라도 약하게 걸린다고…."
이제 남은 관심은 실외 마스크 해제 여부. 정부는 이번 주 내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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