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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축제가 돌아왔다'…일상회복 속 전국 봄축제 '북적북적'

등록 2022.04.30 19:24 / 수정 2022.04.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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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지역의 축제들도 문을 열고 있습니다. 축제장마다 관광객이 북적였고 상인들도, 미소도 되찾았습니다.

김동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 공원이 알록달록한 꽃과 나비로 채워졌습니다. 꽃향기를 품은 나비 22만 마리가 살랑거리며 날갯짓을 합니다.

"나비 진짜 예쁘다."

어제 개막한 함평나비축제에는 오늘까지 만2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3년 만에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일상이 회복됐음을 실감합니다. 

박시우 / 경기 남양주시
"집 주위에서는 나비들이 적어서 굉장히 아쉬웠는데 직접 많은 걸 보니까 재밌었어요."

장인이 물레를 돌려 찻사발을 빚고, 아이들은 붓으로 그림을 그려 자신만의 그릇을 완성합니다.

경북 문경 찻사발축제에는 개막 첫 날인 오늘 하루 2만여 명이 몰렸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겁니다.

김미선 / 강원 정선군
"오니까 또 감회가 더 색다르고요. 우리가 함께 모인다는 게 이렇게 소중하다라는 거를 알게 됐는데…."

상인들도 몰려드는 관광객에 함박 웃음을 짓습니다.

김은하 / 식당 업주
"코로나 때는 한 150그릇, 200그릇. 지금은 한 400개. 절반이 더 늘었죠."

봄축제가 집중되는 다음 달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도 해제되면서, 3년 동안 움츠러들었던 전국의 봄축제가 손님맞이 준비에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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