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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조선·조선일보 여론조사] 수도권 60.4% "검수완박 文임기 내 처리 반대"

등록 2022.05.02 21:17 / 수정 2022.05.0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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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 찬성도 62.2%


[앵커]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유권자들의 생각도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 수도권 시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문 대통령 임기 내 처리를 반대한다고 했고, 윤석열 당선인 측이 검토하고 있는 국민투표에 대해서는 62%가 찬성했습니다. 때문에 내일 검수완박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고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까지 통과된다면 지방선거 민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 시민 60.4%가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처리에 반대했습니다.

찬성은 34.1%로 26.3%p나 차이가 났습니다.

20·30대와 60대 이상에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했고,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50대에서도 반대 의견이 53.7%로 찬성 42.8%보다 훨씬 더 많았습니다.

특히 선거의 캐스팅보트가 되는 중도층에선 반대가 62.9%로 찬성 의견보다 30%p나 많았고, 무당층은 반대 응답이 찬성의 3.6배나 됐습니다.

야권이 제안한 국민투표에 대해서도 수도권 민심은 긍정적이었습니다.

수도권 평균으로 62.2%가 찬성했는데, 민주당 전통 지지층이 많은 40·50대에서도 과반이 지지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내일 검수완박 속도전을 마무리 짓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내일)형사소송법을 처리하고 사법개혁특위도 조속히 구성해 남은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날 국민을 속이려 할 때마다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각 문항의 수도권 평균치 분석은 지역별 인구 분포로 재가중한 결과입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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