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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박근혜 대리인' 유영하 대구 수성을 전략공천 검토

등록 2022.05.05 21:34 / 수정 2022.05.0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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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지역별 공천방식 결정


[앵커]
국민의힘에선 홍준표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로 자리가 빈 수성을 보궐선거에 7명이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이중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도 있는데, 당 일각에선 유 변호사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좀 더 지켜봐야 하긴 하겠습니다만 여러 가지 정치적 의미를 내포한 움직임이어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도에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수성을 후보 중에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 이인선 전 경북부지사 등 7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경선 가능성이 높은 곳이지만, 최근 당내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대리인'인 유 변호사를 단수공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기 시작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명예회복 차원에서 유 변호사의 국회 입성을 원하고 있는 것도 무관치 않습니다. 

박근혜 / 전 대통령 (지난달)
"유영하 후보는 지난 5년간 제가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저의 곁에서 함께 했습니다."

이 지역 공천문제는 박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돕겠다고 한 윤석열 당선인의 뜻도 변수로 꼽힙니다. 

공관위는 7일 회의를 열고,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단독 출마로 공천이 확정된 원주갑 외에 성남 분당갑, 인천 계양을, 창원의창 등 6곳에 대한 경선 방식을 논의합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성남 분당갑 출마가 유력한 분위깁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지난달 29일)
"(출마에 대해)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전혀 생각할 여유도 없고."

안 위원장은 내일 경기도 수원에서 인수위 국민보고회 행사를 마친 뒤, 출마에 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안 위원장이 출마의사를 밝힐 경우 단수공천하는 걸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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