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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 마무리…국민대표 20명 보신각 타종

등록 2022.05.09 21:07 / 수정 2022.05.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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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대통령 취임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지난 문재인 대통령 때는 당선 다음날 바로 청와대로 들어가는 바람에 아주 간단하게 취임식을 치른바 있지만 이번에는 9년 만에 제대로 된 취임식이 준비 중입니다. 이번에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한송원 기자, 아홉시가 넘었지만, 지금도 불이 환하게 켜있는 거 같은데, 취임식 막바지 준비가 아직도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주말 동안 비가 내려 임시로 무대 보호 비닐을 덮어놨는데, 저녁부터 이를 제거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늦은 시각이지만 행사 관계자들은 음향·조명 등을 점검하고 있고, 경찰은 경호와 차량 통제 계획을 살피고 있습니다.

내일 취임식 시각에 맞춰 오늘 10시부터 2시간 동안 최종 리허설이 진행됐는데요.

사전공연 등 리허설을 보러온 국회 직원들과 일반 시민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잠시 뒤 10시부터는 국회 경내도 일부 시설 사용 제한되고, 내일 새벽 1시부터 낮 1시까지는 주변 도로도 통제될 예정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는 오늘 밤 자정에는 보신각 타종행사도 있다면서요?

[기자]
네. 조선시대 서른 세번 종소리로 하루의 시작을 알렸던 전통에 따라, 스무명 국민대표가 보신각 타종 행사에 함께 합니다.

각 지역과 성별, 계층을 대표하는 국민대표는 청년 창업자, 기부와 나눔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소상공인, 코로나 의료진과 재난복구 소방관, 환경운동가 등이 포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타종행사 없이 임기를 시작했기 때문에, 이번 행사는 2013년 이후 9년만에 열리는 건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상당수 시민들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윤 당선인은 현재 서초동 사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내일 아침 주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사저를 출발해, 국립현충원에 참배하는 것으로 대통령으로서의 첫 공식 외부 일정을 시작합니다.

국회에서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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