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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우크라 방문' 질 바이든 "함께 하겠다"…G7, 러 석유 수입 중단

등록 2022.05.09 21:41 / 수정 2022.05.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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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우크라이나 현지를 방문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G7 국가들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세계적인 록밴드 U2가 우크라이나를 찾아 피난민들을 위로했습니다.

그 장면은 유혜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폭격을 피해 지하철역에서 지내는 피란민들 앞에서, 아일랜드 록밴드 U2가 열창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초청에, 열 일 제쳐두고 달려온 U2는, 60년대 명곡 'Stand by me'를 개사해 전세계에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오, 그대여 우크라이나 옆에 있어주세요. 우크라이나 옆에 있어줘요."

서부의 마을을 방문한 질 바이든 여사가 아이들과 인형을 만듭니다. 남편을 대신해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질 바이든 / 미 영부인
"미국 국민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 합니다."

올레나 젤렌스카 / 우크라이나 영부인
"매우 용기있는 행동에 감사드립니다."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깜짝 방문해, 현지 대사관에 직접 국기를 게양했습니다.

젤렌스키가 참석한 G7 회담에서, 정상들은 러시아산 석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G7 공동 성명을 바탕으로 원칙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는 석유 수출로 하루에 3억5000만 달러씩 벌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푸틴의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겠다"며, 국영방송 3곳과 금융기관도 추가 제재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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