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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전 대통령 내외, 양산 사저 입주…"해방된 제2의 삶 기대"

등록 2022.05.10 18:37 / 수정 2022.05.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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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임기를 마친 문재인 전 대통령은 곧장 경남 양산 사저로 입주했습니다. 서울을 떠나 경남 양산에 도착하기까지 환송, 환영 인파에 둘러싸인 모습이었습니다. 양산 사저 앞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지원 기자,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사저로 입주한 상태죠?

[리포트]
네, 오늘 오후 3시 10분 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제 뒤로 보이는 경남 양산 신축 사저로 들어갔습니다.

3시간 여가 지난 만큼, 지지자들을 대부분 돌아간 상태이고, 일부 마을 주민들만이 사저 주변을 돌며 둘러보는 상황입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오후 3시 쯤 이곳 사저 앞 평산리회관에 도착해 주민들에게 전입신고를 했습니다.

문재인 / 前 대통령
"이곳 평산마을에서 보내게 될 제2의 삶, 새로운 출발 저는 정말 기대가 됩니다. 저는 이제 완전히 해방됐습니다."

주민들과 농사도 짓고, 막걸리도 나누며 지내겠다며 잘 살겠다고도 했습니다.

사저 주변엔 퇴임한 문 전 대통령을 보려는 시민 2천 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두 사람은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사저 앞에서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입주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원들에게도 온라인 편지를 썼는데, 국민과 당원의 사랑으로 대통령 직무를 무사히 마쳤다며, "지금 우리 당이 어렵지만, 당원 동지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다시 힘차게 도약하리라 믿는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경남 양산에서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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