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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 "자유민주주의 기반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재건"

등록 2022.05.10 21:05 / 수정 2022.05.1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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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는 것처럼 대통령의 취임사는 취임 일성 이기도 하고, 앞으로 5년간의 국정 운영 구상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시금석이기도 합니다. 어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윤 대통령은 남이 쓴 내용을 대부분 물리고 본인이 직접 취임사를 썼다고 하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재건하겠다"면서 이게 "시대적 소명"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 5년 사이 골이 깊어진 양극화 문제와 사회 갈등도 해결하겠다고 했습니다.

3440자 취임사에 담긴 국정 청사진은 이채림 기자가 먼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 첫 마디부터 자신의 시대적 소명이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재건"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로 재건하고"

윤 대통령은 전염병과 기후 변화, 에너지 위기 등이 인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지만, 민주주의의 위기로 정치가 제기능을 못하면서 문제 해결이 어려워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선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쉬고 있던 곳은 언제나 번영과 풍요가 꽃 피었습니다."

다만 '자유'는 승자독식이 아니라며, 양극화와 사회 갈등을 치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해법으론 도약과 빠른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빠른 성장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고, 사회 이동성을 제고함으로서 양극화와 갈등의 근원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내 문제와 국제 문제를 분리할 수 없다며,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확대하는데 대한민국이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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