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尹대통령 "북핵 해결 대화의 문 열 것…실질적 비핵화 땐 담대한 계획"

등록 2022.05.10 21:10 / 수정 2022.05.10 21:1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대북 메시지는 선거때보다는 좀 유연해졌습니다.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면서 대규모 지원 가능성까지 열어뒀습니다. 다만 비핵화 쇼라는 비판을 받았던 지난 정부와는 달리 실질적인 비핵화를 전제조건으로 달았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는 윤동빈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이 세계평화를 위협한다며 그 해법으로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도 그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쓰던 '한반도 비핵화' 용어 대신, '북한 비핵화'라고 명시해 책임의 주체도 명확히 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평화를 가져올뿐 아니라…."

그러면서도 북한이 실질적 비핵화에 나서면 북한 경제와 주민의 삶을 개선할수 있는 담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북한 경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습니다."

실질적 비핵화에 대해 윤 대통령은 언론인터뷰 등에서 우라늄 농축 중단, IAEA 사찰단 복귀, 핵실험 중지 선언 등을 꼽아왔습니다.

오는 20일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미국 주도의 우크라이나 지원 협력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군사적 불법행위에 대해)모든 세계 시민이 자유시민으로서 연대하여 도와야 하는 것입니다."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상황에서 윤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과 큰폭의 경제지원 가능성을 언급하며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대화에 복귀하란 신호를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