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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80m 걸으며 시민들과 인사…참석자들 "공정·정의 기대"

등록 2022.05.10 21:11 / 수정 2022.05.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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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4만 명 넘는 사람들이 국회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취임식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 취임식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초대됐다고 하는데 대부분은 유명 인사나 연예인이 아닌 일반 국민 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장 입구에서 연단까지 2백미터 가까운 거리를 걸어가며 직접 소통했습니다.

오늘 취임식 형식에 담긴 의미는 한송원 기자가 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오전 11시. 국회 경내에서 내린 윤석열 대통령 부부, 지역화합의 의미로 대구와 광주 출신 어린이들로부터 꽃다발을 받습니다.

이후 무대까지 180m 거리를 걸어가며 국민들과 주먹 인사를 했습니다.

취임식 단상에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역을 맡았던 오영수씨 등 국민 희망 대표 20명과 함께 올랐습니다.

추첨을 통해 취임식에 온 참석자 중에는 괌에서 어제 도착한 국민도, 

조은영 / 괌 거주
"어제 왔어요. 감회가 무량하고…."

제주도에서 올라온 해녀도 있었습니다. 

이유정 / 제주 이호동
"대통령 취임식이 있다고 해서 첫 비행기 타고 올라왔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온 국민은 기대감을 표했고,

최민석 / 서울 강남구
"앞으로 5년이 기대가 되고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군산에서 온 젊은이는 통합의 정치를 주문했습니다. 

류성엽 / 전북 군산
"세대 간, 남녀 간 있었던 갈등을 통합해 줄 수 있는 대통령으로 기대가 되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취임식을 마치고 퇴장할 때도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눴고, 국회 앞 도로에서는 시민들의 환호에 선루프 위로 깜짝 등장해 5분간 손을 흔들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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